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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쩝쩝 맛집] - 정식당 (feat 프로포즈)
    팡스타그램/먹방 2019. 5. 19. 15:29

    나도 나이가 찼고 여자친구도 나이가 찼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고민하다 프로포즈를 하기로 결정했다. 

     

    프로포즈를 할 목걸이를 샀고 프로포즈를 하기위한 적당한 레스토랑을 고민을 했다. 

     

    그래도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음식점에서 해야지 하며 예전부터 가기로한 정식당을 예약했다. 

     

    미슐랭 투스타의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말에 끌렸고 이전부터 정보를 많이 접해봐서 꼭 가봐야 겠다 느꼈다.

     

    이곳은 예약금 10만원을 받았다. 예약금 10만원은 나중에 반환 된다. 

     

    여자친구는 뭔 날도 아닌데 뭐 이런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냐며 나무랐다. 

     

    어떻게든 이곳에서 먹기위해 예약금 10만원이 있기에 취소는 못한다 그냥 먹자~ 하며 여자친구를 달래가며 이곳으로 왔다.

     

    천장이 거울이다. 이쁘다.

     

    이번에는 프로포즈를 해야했기에 너무 긴장돼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5 Course 를 시켰던걸로 기억한다.

     

    바로 음식 사진 투척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6시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먹으면 된다고 했다. 6시 방향은 산나물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걸로 이용한 쌈이었다. 끝내주게 맛있었다.

     

    7시메뉴는 어떤 버섯과 트러플이 들어간 계란찜 11시는 김부각에 육회 그 다음은 기억 안나지만 푸아그라 무스에 뭐시기 마지막으로 강장으로 양념하고 파래로 감싼 뭐시기 전체적으로 끝내주게 맛있었다. 

     

    계란찜 그릇이 이쁘다. 여자친구는 버섯을 못먹는다. 향때문이라는데 그래서 내가 저 맛있는 계란찜을 두개 먹었다.

     

    고마웠다. 진짜 맛있었으니깐..

     

    계란찜을 먹은 이후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편지와 목걸이를 줬다. 

     

    여자친구는 나 결혼하는거야? 하며 울뻔했지만 주변에서 직원분들이 각 테이블을 벤치마크 하고 계셔서 엉엉 울지는 못했다.

     

    아쉽다 엉엉 울릴 생각이었는데 다음에 울려야지

     

    다음은 관자가 나왔다. 진짜 끝내주게 맛있었다. 우리 둘은 요알못이기에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며 먹지는 못하지만 진짜 맛있었다.

     

    다음은 명란젓이 올라간 비빔밥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여자친구는 불자라서 그런지 싱겁게 먹는다. 여자친구는 좀 짜다고 했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했다. 

     

    귀엽게 생긴 병에 참기름을 담아 주었는데 이 참기름을 비빔밥에 비벼 먹으란다. 

     

    진짜 맛있었다.

     

    역시 한식이 짱짱맨이다.

     

    다음 음식은 옥돔이다. 

     

    생선구이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그동안 고등어 구이만 먹어온 나는 생선 구이의 신세계를 느꼈다.

     

    참고로 난 오이를 안먹기에 저위에 불쾌하게 생긴 오이지는 여자친구에게 토스했다.

     

    다음은 한우 스테이크가 나왔다. 

     

    크기는 작았지만 진짜 맛있었다. 칼질을 좀만해도 고기는 잘렸다. 

     

    1차 디져트로 샤베트가 나왔는데 지금 까지 먹어본 샤베트는 이전에 먹은 음식의 맛을 다 잊게 할정도로 엄청 셨는데 적당한 신 맛과 단 맛이 이전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의 맛을 잊지않게 해줬다.

     

     

    다음으로 차를 주문했다 정식당에 오기전 커피를 엄청 마셨어서 커피는 마시지 못했고 여자친구는 메밀차를 나는 국화차를 주문했다.

     

    메밀차가 더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디져트 여자친구는 뉴욕 서울 디져트를 선택해서 초코초코한 디져트가 나왔다. 내 디져트가 더 맛있고 이뻐서 여자친구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초코초코가 너무 달지않고 식감도 좋았다. 

     

    솔직히 정식당은 이거 먹으로 간거다. 

    돌하루방 디져트 진짜 맛있었다.  저 돌하루방안에 쑥이 가득차 있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전혀 거부감 없이 쑥쑥 들어갔다. 

    겉은 팥으로 감쌌다고 했다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생초콜릿과 마들렌이 나왔고 저 또한 진짜 맛있었다.

     

    보통 생 초콜릿은 물렁물렁하거나 딱딱하거나 이에 달라붙거나 했는데 그냥 녹았다.

     

    그리고 저 잎파리도 먹는건줄 알고 먹어봤는데 먹는것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진짜 끝내주게 맛있었다. 

     

    프로포즈도 성공적이었고 음식도 성공적이었다. 

     

    이제 결혼준비 해야된다. 잘 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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