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쩝쩝 맛집] - 테이블34
    팡스타그램/먹방 2019. 5. 19. 14:38

    시간은 지났지만 3월 25일이 여자친구의 생일이었다.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마음에 비싼 음식점을 예약하고 먹고자 했다.

     

    이전 생일날에는  롯데호텔의 라세느에서만 저녁식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뷔페가 아닌 좀더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었다.

     

    미슐랭이 인정한 식당에 가기로 결정하고 미슐랭이 인증한 식당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다른 음식점을 선정해서 예약을 하려 했지만 예약이 가득차 있어 아쉽지만 테이블34에 예약하기로 했다.

     

    테이블34도 그렇게 실력 낮은 레스토랑은 아니라고 했고 그래도 미슐랭에 소개된 레스토랑이기에 예약하기로 했다. 

     

    여자친구는 어느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는지 모르는채 나를 따라왔고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34층에 위치한 테이블 34에 들어가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들어올때까지 왜 테이블 34인지 몰랐는데 34층에 있어서 테이블34였다는것을 늦게나마 이해했다.

     

    메뉴판을 받고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했다. 

     

     

    나는 그렇게 부자가 아니기에 PRESITIGE 메뉴를 주문했다. 

     

    수프와 메인 디쉬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전부다 맛보고 싶었기에 여자친구와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수프에서는 여자친구는 오늘의 수프를 나는 Truffle VOC를 시켰고

     

    메인디쉬에서는 여자친구는 한우꽃등심을 나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시켰다.

     

    이제 먹었던 음식을 보자.

     

    처음 테이블은 엄청나게 무겁고 이쁘고 큰 그릇이 위치해 있고  양옆으로 포크와 나이프들이 위치해 있었다.

     

    이런 고급 음식점을 처음 와본 우리는 와 이 그릇에 덜어먹는건가봐 했지만 정작요리가 나올때는 서빙하시는 분이 가지고 가셨다.

     

    아직 저 그릇의 의미를 무지한 나는 모르겠다.

     

     

    테이블엔 이쁜 꼿과 초가 있다. 

     

    너무 수직에서 찍은거 같다. 위 사진의 11시 방향을 찍었는데 이렇게 나왔다.

     

     

    식전빵이 나왔다 결론은 맛있다.

     

    개인별로 빵에 발라 먹을수 있는 치즈가 갈매기 모양의 그릇에 담겨 나왔다. 

     

    역시 돈값한다! 하며 먹었다. 빵만으로 배채우고 싶었다. 

     

    치즈의 근접샷은 이런데 서빙해주신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셨는데 아 그렇구나 하고 흘려들어서 기억이 안난다. 

     

    맛있었단 기억만 남아있다.

     

    다음은 이런 음식이 나왔다. 

     

    음 진짜 맛있었다. 근데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저 아래에 있는 좁쌀같은거 튀긴게 더 중독성이 강했다. 

     

    다음은 돼지고기 빠데가 나왔다.

     

    향이 좀 강했다. 식감도 특이했고 옆에 나온 사이드 디쉬도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난 맛있었는데 여자친구는 많이 짜다고 해서 내가 다 먹었다. 고마웠다.

     

    내가 좀 짜게 먹나보다. 여자친구는 이건 다시줘도 안먹는다고 했다. 

     

    다음은 수프가 나왔다 푸아그라와 트러플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시켰다. 

    위에는 금이 올려져 있다 금은 당연하지만 아무맛이 안난다. 

     

    먹기 힘들었고 트러플과 푸아그라를 먹어보지 못했던 나는 뭐가 트러플의 향이고 뭐가 푸아그라의 맛인지 느끼질 못했다. 

     

    향은 강했지만 맛있었다. 

     

    여자친구는 오늘의 수프를 먹었는데 솔직히 후회했다. 그냥 이거 먹을걸 맛있었다. 진짜 맛있었다 호박죽이었나? 했던거 같은데 진짜 와 진짜 맛있다 하며 몇 스푼 뺏어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보온병에 담아가고 싶었다.

     

    다음은 메인디쉬로 양갈비 스테이크가 나왔다. 

     

    지금까지 먹었던 양갈비는 무시되는 최고의 맛이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냄새는 전혀나지 않았고 부드러웠고 저 위에 발라져 있는 퓨레? 가 감자였는데 진짜 포크로 싹싹 긁어 먹었다.

     

    여자친구는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를 먹었다.

     

    말도 안되게 맛있었다. 이전까지 보통 코스요리를 시키면 스테이크는 이거 먹고 배부르라고 주는건가?? 하는 양을 먹었는데 여기는 배터져 죽어라! 하는 양이 나와 너무 행복했다.

     

    여자친구는 아스파라거스를 안먹는데 내가 다 먹었다. 아스파라거스도 정말 적절하게 익혀서 맛있었다. 

     

    무슨 행사를 한다고 스테이크 썰 나이프를 선택하라고 해서 이쁜 나이프를 선택했다. 

     

     

    나는 위의 칼을 여자친구는 아래 칼을 사용했다. 

     

    역시 칼이 좋으니 고기는 쉽게 썰렸다. 

     

    마지막으로 디져트가 나왔다

     

    딸기로 여러 디져트를 만들어주셨는데 환상적이었다. 

     

    저 위의 마들렌도 초콜렛도 맛있었다. 

     

    딸기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커피로 끝을 냈다. 

     

    총평으로는 맛있었다 비싼값했다. 

     

    하지만 우리는 비싼 음식점이 처음이어서 여러 실수를 했다. 

     

    Extra Charge .. 

     

    처음 주문받아주시는 분께서 물은 어떤걸로 하시겠습니까란 질문에 아 여긴 물도 원하는 물로 주는구나 하고 처음들어본 물을 시켰다.

     

    알고보니 그 물도 돈이었다. 

     

    Acqua Panna를 주문했다. 여자친구와 에이 설마 물을 돈받아?? 했는데 돈을 받았다.

     

    12000원짜리 물을 마신 소감은 깔끔했다. 

     

    여자친구가 배부르다고 물을 남기길래 정색하며 마시라고 했다. 

     

    어디가서 12000원짜리 물을 마셔보겠냐고.. 

     

    내가 돈이 많았다면 거침없이 시켰겠지 하며 성공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음 뭐 이제 글을 마치며 결론은 겁나게 맛있었다. 

    '팡스타그램 > 먹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쩝쩝 맛집] - 정식당 (feat 프로포즈)  (1) 2019.05.19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