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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루체 웨딩반지] - 구매후기
    팡스타그램/웨딩 2019. 12. 29. 15:50

    2019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19 전반기는 이직에 대한 기쁨으로 시작하여 설레는 프로포즈로 마무리했다면

    2019 하반기는 결혼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결혼 준비는다시는 못할 듯하다.

    의견 충돌없이 화목하게 결혼 준비하기란 정말 힘든 것이었다. 

     

    웨딩홀.. 스드메.. 그외 집이나 혼수나 사소한것 하나 의견차이가 분명했다. 

     

    하지만 의견차이가 없었던 그리고 신랑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던것이 있다.

    바로 결혼반지. 

     

    애당초 결혼반지 또한 서로 취향이 극명히 갈렸다. 

    여자 친구가보여주는 웨딩반지는 아무리 이쁘게 봐줘도 취향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가 보여주는 웨딩반지는 여자친구가 좋아할까?
    역시나 여자친구도 극혐하는 반지였다.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2019 6 23일에 진행한 [2019 와이즈웨딩 스타일링페어]에신청하여 가보았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다길래 굉장히 비싸고 화려한 박람회겠거니 마음을 비우고 갔다. 

    우리는 그당시 웨딩홀을 결정한 상태였고 스.드.메.를 결정하기 위해 상담차 방문했다. 

    아래는 날씨가 좋아 찍은 사진..

     

    웨딩 박람회 답게 화려한 드레스가 우릴 반겼다.

    정작 우리의 당초 목표였던 스.드.메.는 여기서 계약하지 않았다. 

    하나 결혼반지만 계약하고 나왔다. 

     

    서론이 길었다.

    사진은 없지만 베루체 부스에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빈자리에 낑겨들어가 상담을 기다렸다.

    굉장히 멋드러진 남성분이 오셔서 우리 상담을 도와주셨다. 

    그분은 본인이 베루체 본부장이라 하셨고 다양한 스타일의 결혼반지를 보여주셨다. 

    하지만 우리 성에 차지 않았고 그냥 그렇게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었다. 

     

    그분도 이사람들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느끼셨는지 

    이거 아직 출시하지 않은건데.. 제가 디자인 반지입니다하며 필사기를 준비하셨다. 

     

    그런 필사기에 넘어가지 않겠노라 나는 호갱이 아니다! 하며

    그분의 필사기를 정면으로 받을 준비를 하였다.

     

    “1 다이아가 따당 박혀 있으며

    남성분은 백금 14K

    여성 분건로즈골드 14K

    여성분 반지 주위로 박혀 있는것들 또한 큐빅이 아니고 다이아몬드라

    조명에 빛을 받으면 정말 아름답게 빛나요.

    저희 반지에 들어가는 감정서 또한우신 감정서발급받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결과는?

     

     

    샀다.

     

    나는 저렇게 꽈베기 스타일을 좋아했다.

    이거다 이거 이거 한번 껴봐 하며 여자친구에게 권했고

    꽈배기 스타일을 싫어했던 여자친구는 “ 개별로야..” 하며 손에 여자친구는

    말을 잊지 못했다. 

     

    본부장님 설명처럼 조명에 은은히 빛나는 반지는 여자친구의 시선을 휘어잡았고 

    그렇게 마음을 빼앗긴 여자친구는 나에게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게 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지만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가는길

    여자 친구는

     

    우리 너무 혹해서 산거 아닐까??.. 

     

    걱정은 한달뒤 반지가 완성 됐다는 문자를 받은뒤 받으러 가면서 완전히 사라졌다.

     

    본인이 사진을 못찍어서 이해 바라지만 

    여자 친구는우리 진짜 반지 산거 같다 하며 만족해 했고 

    본인도 굉장한 만족을 했다. 

    사진을 화지구지로 찍어서 저게 뭐지? 하겠지만

    고급지게 생긴 상자를 공짜로 주셨다.

     

    신랑분 여기에 신부님 귀금속으로 많이 채워주세요~”

     

    허허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그리고 기스나면 어떡해요?? 너무 아까운데라며 걱정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본부장님은 언제라도 가지고 오세요. 공짜로 폴리싱 해드릴게요 라며

    여자 친구를달래주셨다. 

     

    여자 친구는 위 사진처럼 왼손 약지를 사람들 앞에서 뽐내고 있다.

     

    우리는 굉장히 반지에 만족하고 있다.

     

    이렇게 이쁜 반지를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우리는

    웨딩사진을 찍을 때 사진작가님께 부탁하여 반지를 찍어주실 수 없냐 부탁하였다.

     

    작가님께서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셨다.

    카메라가 빛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우리의 마음을 훔친 그 영롱한 모습이 담기진 못했지만 마음에 든다.

     

    아래는 본인이 찍은 사진

    이미 수개월을 나와 함께하여 흠집이 많이 났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사과 위에 있어서 그런가 더 영롱하다.

     

    보통 이런 리뷰는 여자가 쓴다.

    글도 사진도 모두 아기자기 

    하지만 진실된 리뷰는 역시 남자가 작성한 막장 리뷰 아닐까?

     

    아래 본부장님 명함과 지도를 첨부하니

    웨딩반지에 고민인 분들은 한번 연락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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